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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래된 일이나, 세계의(엄밀히 말해 미국 중심의) 현대 개신교에서, 과거 요한 칼뱅이
지켜내려고 했던 복음의 순수성은 알미니안주의와 자본주의, 각종 세속화에 의해 변질 되었음이 자명하다. 나아가 그런 토대위에 존재하는 많은 현대 교회들은 어둠속 한 줄기 빛의 역할을 포기한지 오래되어 보인다. 그런데 사실 세계 기독교가 어떻게 움직여서 영향을 미치든, 당장 관심이 가는 건 역시나 바로 눈앞에 보이는 우리나라의 교회다.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리를 찾고 말 그대로 '이웃을 사랑하는' 건강한 교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믿는 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더 애처로움), 알고 지내는 타 지역교회 신자와 목회자들의 이야기만 들어보아도, 수 많은 교회에는 '복음'을 든 목회자나 성도들 보다는 다음과 같은 작자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부동산 투기꾼, 옆 교회보다 큰 교회 못지어 배아픈 자, 앞 교회보다 교인 적어 컴플렉스 가진 자, 소위 직분(장로, 권사, 집사, 평신도 등)과 경제력으로 사람위에 사람 세우는 자, 금권 선거로 정치하는 장로, 목사 길들이려는 장로들, 십일조와 성경에도 없는 기타 각종 헌금을 만들어 놓고 강조하여 직분 팔아먹고 자기 배만 불리는 자, 교회 재산 횡령하여 호화판 생활하는 자, 큰 교회(교회의 외적 규모와 세력을 기준으로 만든 세속적 안목에 기초한) 다닌다고 개척교회 다니는 교인을 불쌍하다고 여기거나 혹은 무시하는 자, 월 사례비 100만원대로 가정을 꾸려가는(그것 조차 불규칙한) 목회자가 미팅을 가면 '영세 목회자(이게 말이 되는 단어인가?)' 혹은 자신보다 아랫사람 취급하고 시간 약속도 안 지키며 무례를 행하는 모 중형교회의 목회자, 자기는 개척교회 다닌다고 무조건 대형교회 욕하는 컴플렉스 가진 자, 복 빌어주는 기도만 해주고 돈 뜯어 내는 현대 교회판 무당,현대 미술을 무색케 하는 복음과 전혀 관계없는 '기적 퍼포먼스'로 현혹하는 교회용 주술사, 자신도 무슨 말인지 모르면서 '방언 받지' 못하면 믿음에 문제 있다고 단죄하는 자, '성령의 불(이게 대체 뭐지?)'을 안 받으면 믿음이 없는 사람으로 단죄하는 자, 성경 문자대로 해석하여 아전인수 자위용 부적으로 만드는 자, 믿지 않는 사람 정죄하는 자,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어 믿음을 코스 강좌로 전락시킨 자, 그리고 가장 무서운, 이 글을 보고도 자각하지 못하는 자 혹은 이러한 자들에 저항하지 않는 자, 바른 말하면 입막고 눈가리는 자, 그리고 이 모든 것이'하나님 뜻'이라 생각하는 자 등등. 늘어놓기도 민망한 자들이 판치고 권력을 행사하는 이 역설적인 한국교회의 현실을 보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이 독사의 쉐끼들아!" 한 편, 위의 생각을 돌아보건대 내 인생 최대의 신앙적 딜레마는 저런 자들조차 용서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적 갈등이 되겠다. 예수님은 저런 천하의 '망종'들조차 사랑하시는 것일까?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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